[날씨] 내일 오늘보다 '따뜻'…건조특보 확대·강화
서울에도 벚꽃이 폈습니다.
어젯밤 서울 기상관측소에 기준목에 벚꽃이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활짝 펴서, 기상청은 공식 개화를 발표했는데요.
무려 99년 만에 가장 빠른 거고요, 평년보다 17일이 이른 겁니다.
최근 날이 예년보다 따뜻했고, 일조량도 많아서 그런 건데요, 오늘 역시 따뜻했습니다.
서울의 낮 최고기온 19도를 보였고요, 남부지방은 대부분 20도를 넘어서면서 평년기온을 7도 안팎 크게 웃돌았습니다.
내일은 오늘보다 더 기온이 올라서 한층 더 따뜻해지겠습니다.
아무래도 공기 질 상황은 어떨지 걱정되실 텐데요,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늘 밤에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하겠고요.
내일은 서울과 경기 남부만 '나쁨' 수준 보이고 그 외 지역은 공기 질 무난하겠습니다.
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(김민지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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